Posted on 2014. 12. 19.


강북구의회 김명숙 의원, ‘정신장애인 작품전시회 동참’ 눈길

 

 

강북구의회 김명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자신들이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표현한 한지공예 작품 등을 선보이며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이색 전시회가 지난 11일 강북구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소담’이 주최하고 강북구 보건소와 (사)건양복지가 협찬하며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추진한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명숙 의원은 지금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여러 해 동안 작품활동을 하면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보건소 치매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연계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이와 같은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한지공예 작품 전시회 ‘삶에 희망의 씨앗뿌리기’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어 소담 회원 8명이 짧은 기간동안 준비한 한지공예 작품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순수한 마음과 손길로 기량을 한껏 뽐낸 예술작품을 소개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정신장애인들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한지공예작품을 통해 그들이 가진 가능성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다.

한지공예를 지도해온 이경숙 선생은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정신장애는 앓고는 있지만, 손길이 섬세하고 색감 인지능력이 남달라 종이공예 작품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작품활동을 통해 주변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열어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사회복귀시설 소담 김순자 시설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뿌듯해 하는 정신장애인들의 모습과 지역주민들의 진심어린 눈길에 보람을 느끼며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숙 의원은 “사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라 단기로 끝나 외부로 부터 단절됨으로써 오는 상실감이 있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과 우리 사회에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비췄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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