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2. 24.


성북구, 2015년 급식예산 ‘52억 3천만원’ 결정!
성북구의회도 적극나서 초등학교 1인 1식 40원, 중학교 1인1식 70원 씩 각각 증액 편성

 

 “적어도 50만 구민이 결정한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정치 논리로 뒤집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친환경급식의 선두주자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소신있는 말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민선5기에 이어 6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초등학교는 1인 1식에 40원을, 중학교는 1인 1식에 70원 씩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관련된 다양한 논쟁 속에서도 성북구구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상급식비 42억8천7백만원, 친환경 쌀 급식에 따른 차액지원에 6억7천만원, 친환경 우수식재료 지원에 2억7천3백만원, 총 52억3천만원의 예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는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많았던 2014년에는 초등학교 24개교(21,152명), 중학교 18개교(12,754명)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비로 43억8천여만원, 병설유치원(14개원)과 사립유치원(32개원), 공·사립초등학교(29개교), 중·고등학교(20개교)에 추가로 쌀 차액지원 8억2천여만원, 공립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친환경 과일급식 지원 1억2천8백여만원을 투자했다.

또, 무상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사립초등학교 5개교, 병설유치원 14개원, 고등학교 4개교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식재료 지원 2억5천7백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55억8천5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학교급식이 지방행정으로 이관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간 학교급식은 친환경 생산을 유도하며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학교급식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일부 시선이 있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하는 학생 기본권의 시각에서 볼 때 학교급식이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그런 의미에서 지자체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은 교육과 먹을거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정책과제이며, 행정체계를 바로 세우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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