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1. 08.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일을 이루어 낸다(有志竟成)’

2015년, 을미년(乙未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저마다 마음속의 소망과 꿈을 담아 높이 날리는 연처럼 시사프리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서도 어깨를 활짝 펴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보다는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격려와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되돌아보면 창립10주년을 맞이한 우리공단에도 뜻있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의 복리증진을 통한 삶의 가치 향상’의 공단 경영이념을 이루기 위해 ‘고객만족은 저희가 일하는 보람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건강한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시설관리 및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이후 범국가적 재난·안전관리에 대하여 그 중요성과 심각성이 부각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공단은 재난과 안전에 관한 매뉴얼을 수정·보완하고, 이용객과 함께하는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발생시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재난·안전체계를 확립했습니다.

그리고, 지방공기업으로서 공공성 증진과 경영효율성 증대라는 본분에 충실한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4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공단 중 우수공단으로 선정됨으로써 이는 16단계나 상승한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모든 직원이 땀을 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규직 처우개선과 더불어,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호봉제을 도입하고, 명절휴가비, 급식보조비, 가족수당 등 각 종 수당을 정규직과 같은 수준으로 하여,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고용안정화를 꾀했습니다.

이제 2015년은 작년에 거둔 이러한 성과들을 다지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공단은 작년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2015 경영평가에서는 서울시 24개 공단 중 우수 선진공단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더욱 발전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도선부(水到船浮), ‘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년 한해가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새해에는 신장된 역량을 바탕으로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공단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변화를 감지하고 의미 있는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어떠한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고, 원치 않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좌절 하는 대신 지금의 변화가 앞으로 어떠한 변화로 이어질지를 의연하게 준비하고 용기 있게 맞설 것입니다. 그리고, 직원 스스로가 경영의 주체가 되어 움직이도록 이사장으로서 조력자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급변하는 현 시대를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 쉬는 창조경영을 이루기위해 힘을 모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일을 이루어 낸다(有志竟成)’는 이념으로 직원과 이사장이 하나 되고, 공단과 구민이 소통하고 융화해 고객이 만족하는 공단, 고객이 웃는 공단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열정을 다하고 헌신하는 구민의 공단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과 시사프리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새해 아침에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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