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1. 15.
강성동 도봉소방서장 취임
‘안전·사기·노력’ 강조
도봉소방서(서장 강성동) 제15대 서장으로 부임한 강성동 서장이 지난 2일 소방서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한 강성동 서장은 소방은 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 어떤 업무보다도 현장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상황관리와 함께 대원들에게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당부 했다.
강 서장은 “첫째는 바로 ‘안전’이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것으로, 재난현장에서 스스로가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웠을 때 비로소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토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조직 내에서의 인간관계 중 ‘사기’이다. 조직구성원의 사기가 살아나야 조직이 힘을 받고 업무의 효율 또한 높아진다. 제복 공무원이다 보니 경직된 분위기 속에 사기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선후배간 서로가 위하고 꾸중보다는 칭찬을 나누어 사기를 드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갈 수 있으면 한다”고 전하며 시민 안전사수 등 통일된 목표 아래 조직에 대한 귀속감(단결·소통·일체감)을 가지고 모든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인간관계에 있어 델 카네기의 ‘벌꿀을 따려면 벌통을 차지마라’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분노 보다는 친화력을, 질시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개개인은 희망과 야망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성동 서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 ‘도봉구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진 만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 모든 구민이 행복하게 웃으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도봉소방서 제15대 서장으로 취임한 강성동 서장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방재공학을 전공하고 재난관리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훈련센터장,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장, 제18대 중부소방서장을 거쳐 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