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2. 11.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및 공무원 20여명 성북구 방문
마을민주주의 체계구축과 洞마을복지센터 등  관심

 

성북구를 배우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의장 및 의원 13명, 공무원 7명 등 20여 명이 ‘타시도 비교견학 및 우수 자치구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성북구를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구청과 구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삼선동 장수마을, 성북동역사문화지구 현장, 사회적경제허브센터 등 성북구를 대표하는 사업의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2015년 성북구 역점 사업인 ‘마을민주주의 체계구축’과 ‘洞마을복지센터’ 정책을 청취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삼선동 ‘장수마을’에서는 ㈜동네목수 박학용 대표가 직접 목수공방 작업장, 주민쉼터인 사랑방, 박물관, 마을카페 등을 안내하고 마을만들기사업 전반에 관하여 설명했다.

특히 부산광역시 방문단은 ‘마을민주주의 체계구축’과 ‘洞마을복지센터’사업으로 복지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전달체계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입을 모았다.

아울러 성락원, 심우장, 삼청각, 길상사 등을 둘러보면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조선생활사거리’,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 등의 추진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안경제의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현장 방문 역시 특별한 주목을 받았던 코스 중 하나였다. 방문단은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경쟁과 효율성이 아닌 연대와 호혜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시스템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사관학교’로 불리는 성북구의 저력을 확인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필두로 성북동역사문화지구, 아동친화도시 등 성북구의 역점사업에 대한 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런 결과는 주민의 입장에서 꾸준히 개선하고 진행한 현장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성북구의 우수정책사례들을  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