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2. 12.
강북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개관
“청소년들이여~ 꿈과 미래 찾아 체험현장 속으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도울 직업체험의 장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난 4일 오후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강북청소년수련관 지하1층 소극장에서 열렸으며 박겸숙 구청장, 김동식 강북구의장, 유대운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청소년, 학부모, 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신일중학교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율동 공연 등 식전공연과 국민의례, 개소선언, 사업 경과보고, 색줄 자르기, 센터순회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먼저 박겸수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1월 초부터 진행된 초중고교 방문 간담회에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컸다. 그만큼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에 대한 욕구가 많아진 것이다”며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이번 센터 개관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관계자들께서 실질적이고 유용한 센터 운영에 힘써 주시고 강북구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축하했다.
이어 김동식 의장은 “이제 미래꿈나무들이 어떻게 잘 자라나는 가는 진로체험센터가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달렸다”며 “강북구의원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강북구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강북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대운 국회의원은 “앞으로 센터를 잘 운영해 강북구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혀달라”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차원에서 우리 모두가 참여와 복지의식을 갖고 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면 강북구의 혁신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에 따라 앞으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 상담과 교육안내가 더욱 체계적이고 폭 넓게 제공될 전망이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체험, 교육, 상담, 지역 네트워크 활용 4개 영역 13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청진기’(청소년 직업체험의 기적)는 기업, 관공서, 문화예술 등 직업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현재 50여개의 직업체험소를 발굴했으며 향후 ‘학부모 코치단’을 구성해 학부모들과 함께 건전한 직업체험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로 동아리 ‘난 나대로’는 IT·바리스타·뷰티·이색 직업 찾기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진로탐색과 발굴활동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진로 박람회, 행복진로콘서트, 진로캠프, 1:1진로멘토링, 진로적성검사, 진로설계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의 개관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하는 집단상담은 센터와 가정에서의 진로교육을 연결해 진로 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서울형 자유학기제 및 중·고등학생의 직업체험 확대시행에 대비해 강북구와 성북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했으며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2년간 위탁 운영한다.
한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우이동 강북청소년수련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월~금 09:00~20:00, 토 09:00~18:00까지 문의 전화는 02-6715-6680~4로 하면 된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토의, 실험, 실습 프로젝트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성적·사회적·정서적 발달을 돕는 자아정체성 기반의 중학교 1학년 과정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