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2. 16.
새정치민주연합 강북(갑) 오영식 국회의원 ‘최고위원’ 선출
“살아있는 정당, 집권하는 정당 만들겠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서 강북(갑) 오영식 국회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8명 후보 가운데 당당하게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후보 사이에 오영식 최고위원은 12.49%의 득표율로 4위로 당선됐다.
오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당시 “서민들의 고충과 불안 의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명확한 정책적 의제를 설정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야당을 만들겠습니다”며 “3선 중진의 그는 최고위원이 된다면 올해를 마지막 남은 기회로 생각하고 당을 바로 세우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바 있다.
그는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 출신으로, ‘86그룹(1980년대 대학 입학, 1960년대생)’의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명이다. 또 17대 총선에선 자신의 지역구인 강북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짧은 기간에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18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불어 닥친 이명박 정부의 ‘뉴타운 바람’으로 인해 낙선했지만, 제19대 총선에서 재기해 3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강한 야성을 잠재하고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는 신임 최고위원인 오영식 국회의원은 전북 정읍(48세) 출생으로 양정고, 고려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16, 17, 19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청년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청년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변인,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전략홍보본부장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