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2. 24.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이영숙 의원
“허리 역할 잘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상 정립”

제7대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 그는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 상 정립에 앞장설 것이다”며 “마을공동체와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도봉구의회 제7대에서는 교육부분에 치중할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교육 인프라 구축에 한 축이 되고 싶은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의회에서 행정기획위원장으로서 허리역할을 하며 초선의원들을 잘 이끌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재선의원들의 몫이다”며 “지난 6대 의회의 문제들이 소통의 부재에서 온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이번 7대에서는 중간 역할을 통해 화합하는 의회 상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하며 내심 자신감도 내비쳤다.

특히, 이 위원장은 마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주민자치 중심의 마을만들기 지원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구의회는 주민대표기관으로서 활발하게 민의가 모여지는 장이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의회를 개방하고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덧붙여 강조했다.

▲ 행정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각오 한 말씀 하신다면?

- 재선의원은 의회에서 허리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 말은 초선의원들을 잘 이끌어 의회분위기를 조성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본 의원 또한 초선의원들을 이끄는 의회의 허리역할을 하는 재선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고, 주민에게 신뢰와 사랑받을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행정기획위원장으로서의 앞으로 계획으로는 정견발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정말 일하는 상임위원회 상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상임위에는 집행부의 핵심부서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도봉구 발전의 수뇌부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그에 따라 의회의 기본적 기능인 감시감독을 넘어 집행부와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논의하는 협력의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는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 6대 의정활동기간 중 아쉬웠던 일이 있다면?

- 지난 6대에서는 의원간의 소통이 부족했던 일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양당대립(7:7) 구도로 불필요한 정쟁에 에너지 소비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예로 창2동 청소년복합센터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2동 청소년 복합센터 건립’ 안은 당론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양당대립구도가 되어 초기 계획대로 센터가 건립될 수 없게 됐고, 그로인해 피해를 입은 것은 바로 주민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가장 아쉬웠던 의정활동입니다.

▲ 전반기 상임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입니까?

- 올해 도봉구에 마을공동체과가 신설됐습니다. 이에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연계, 동 마을복지센터로의 전환에 따른 마을과 복지연계 등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올 전반기에는 상임위에서 지난 3년간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공부하고 평가하려고 합니다.

▲ 창1·4·5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있다면 무엇이고 처리방법은?

- 신년인사회에서도 공통적으로 대두된 창동역 발전과 민자역사문제 그에 앞서 노점상 문제는 앞으로 해결하고 싶은 주요 현안입니다. 이에 우선 연구모임(도봉구정책연구모임)에서 노점상 정책 및 개선방안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올 한해 구민들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의정활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및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활성화(아파트 앱)’와 ‘노점상 문제 해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원활한 수행’입니다.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및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활성화(아파트 앱)’의 경우는 구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바와 같이 도봉구 내 아파트거주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아파트 앱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앱을 통해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비나 입주자대표 선거 등을 할 수 있게 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준비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타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어 도봉구에서 빠른 시일 내 도입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점상 문제 해결’은 지난 민선5기 창동역 1번출구 노점상과 거리정비 사업을 통해 많이 쾌적해 진 사실이 있습니다. 이후 주민들로부터 창동역 2번출구 쪽의 노점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올 한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문제 해결은 집행부나 의회 어느 한 곳에서만의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민과 의회 집행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지역에서 이 문제를 위해 함께 뭉칠 때 최고의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노점상 문제를 지역에서 공론화 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은 집행부의 발빠른 노력과 의회 의원들의 협력, 주민들의 목소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의회안에서도 꾸준한 논의와 공부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 남은 의정활동 기간 중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기초의회 폐지가 논의되는 속에서 우리 기초의원은 생활정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고 서로 서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의원재직기간동안 즐겁고 재미있게 우리 도봉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창1·4·5동과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더 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주민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제7대 도봉구의회를 ‘현장중심 위원회’, ‘공부하는 위원회’, ‘생산적인 위원회’ 활동으로 명실상부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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