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3. 26.


도봉구,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 개장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소통의 장 마련”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9일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 문을 활짝 열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했다. 특히, 무질서하게 산재되어있던 운동시설을 통합하고 훼손된 동네뒷산을 녹지로 복원·정비하고자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 건립된 체육시설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인재근·유인태 국회의원, 김광수 서울시의원, 도봉구의원, 도봉구 배드민턴연합회 신재선 회장 및 연합회 회원들이 개관을 축하했다.

먼저 이동진 구청장은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광수 시의원과 김용석 시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도봉구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많은 동호인들과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시의원은 “서울시 예산으로 건립된 실내배드민턴장이지만 이동진 구청장과 인재근 국회의원, 도봉구의의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축사했다.

인재근 의원은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한 날씨에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지역 주민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됐다”며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 개장을 계기로 배드민턴이 보다 더 사랑받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봉구 배드민턴연합회 신재선 회장은 “오늘 개장식을 위해서 전임 회장인 박원모 회장이 많이 노력했다”며 “멋지고 깔끔하게 지어진 실내배드민턴장을 잘 관리해서 많은 배드민턴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담아냈다.

한편,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은 서울시의원과 도봉구의 합심으로 총 25억 원의 시비를 들여 덕릉로63길 76-10(창동) 일대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192㎡규모에 6면의 배드민턴장, 주차장 11면, 다목적 홀 및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여 건립됐다.

특히, 지상 2층 다목적홀은 문화공연과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문화휴게쉼터로 공원이용객 모두가 이용 가능한 도봉구 복합공간으로 향후 운영 될 예정이다. 또 배드민턴장은 2013년 4월 건립계획 수립 후 서울시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의견과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 공원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건축됐다. 배드민턴장과 연계해 초안산 근린공원 주변으로 무장애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약자의 이용이 용이하도록 배려했다.

당초 초안산 근린공원에는 불법배드민턴장 및 이삿짐센터의 차량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민원과, 산림훼손 등의 피해가 심각했으며 환경복원과 공원 내 불법배드민턴장을 철거해 달라는 지속적인 주민요청 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배드민턴장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철거동의서를 받고 사유지인 이삿짐센터를 보상 후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하게 됐다. 실내배드민턴장 개장식을 계기로 기존 산속에 있는 불법배드민턴장은 철거하고 산림으로 복원하여 자연성을 회복하고 산속에 분산된 운동시설을 통합함으로써 배드민턴장 공동이용에 따른 이용자 간 합의를 도출했다.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일정기간 임시운영을 통해 이용요금 책정 및 시설물 미비점 등을 보완 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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