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4. 09.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번동중학교 혁신교육 현장활동’ 실시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숙, 위원 구본승, 한동진)는 지난 달 31일 오전 번동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가 강북구가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번동중학교에서 교육혁신지구 1학급을 증설 운영하는 등 교육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강북구청 행정관리국장, 교육지원과장, 담당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폭력 담당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으로부터 번동중학교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고, 학교 운영과 관련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등 행정 지원에 대한 요구사항을 경청한 후 상설동아리 12개 중 챌린지 오케스트라 연습실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았다.
서종일 교장은 “과거 번동중학교는 부정정인 이미지가 강한 학교였으나 ‘희망과 감동을 주는 ACE 번동’이라는 학교브랜드를 개발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자긍심을 부여해 학생 ACE(최고), 교직원 ACE, 교육과정 ACE, 학부모 ACE가 되기 위해 인성교육 특강, 정약용 프로젝트, 금연학교 선포, 전 학년 테마 수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성지도에 힘쓴 결과 지각생 비율, 교내흡연, 폭력피해 등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수업연구 활성화, 1:1 멘토프로그램 운영,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생 동행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력이 급성장됐다”고 말하며 컴퓨터 구입 등 시급한 사업예산 부족을 호소하는 등 교육경비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번동중학교 우수사례와 각종 수상 실적을 위해 힘쓴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조금 지원 관련해 강북구 재정 여건이 어려워 2015년도 교육경비 추가 지원은 어렵고 교육경비 사업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청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김명숙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번동중학교가 ‘희망과 감동을 주는 ACE 번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학교 성적도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