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4. 09.


성북구 관제센터와 성북경찰서 협력 돋보인다!
성북구,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 통해 범죄사실 경찰에 바로 통보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 검거 찰떡 궁합 

검거사례를 통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좌)과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우)


 성북구와 성북·종암 경찰서가 ‘안전’ 환상의 커플을 이루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관내 1,300여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성북구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발생시 지체 없이 경찰에 통보하면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해 검거하는 찰떡궁합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지난 1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의 문을 열어보며 절도를 시도하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성북경찰서에 통보해 검거한 사례와 3월, 길가에서 잠든 남성 취객의 노트북을 절취하여 달아난 용의자를 종암서로 통보해 검거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성과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이 결정적이다. 범죄예방용 CCTV 설치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급증하고 그만큼 많은 수의 CCTV가 설치되었지만 설치기관별, 용도별로 분산 운영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성북구가 2013년 1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789대), 초등학교 및 스쿨존 등 어린이 안전용(473대), 공원 안전용(62대) 그리고 재난재해예방용 등 관내 CCTV 총 1,377대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60건에서 2014년에는 절도 강간 사건 등 521건 범죄를 해결하고 범인 301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2015년에는 2월 말 현재 51건을 해결하고 55명 검거에 기여했다.

2014년 5월에는 성북 및 종암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간 CCTV 공동이용시스템 구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시 경찰서 종합상황실에서 직접 화면을 보면서 무선 지령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건해결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재난대책상황 및 회의 대비 대책회의실, 경찰 및 모니터링 요원이 CCTV 모니터링 업무를 보는 통합관제실, 각종 장비 및 서버가 보관된 장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북서와 종암서에서 파견된 경찰공무원 3명, 통합방범 모니터링 요원 16명, 주정차 단속요원 3명, CCTV 유지보수 직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지난 1일에는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협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통합관제센터를 둘러본 구은수 청장은 “성북구의 통합관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고, 안전에 대한 구의 철학과 사업적 성과도 놀랍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은수 청장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범행 발생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속하게 통보해 범인 검거에 공헌한 홍보전산과 이준호, 김상훈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주민이 느끼는 범죄안전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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