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4. 09.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송중초등학교 현장 방문’ 실시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숙, 위원 구본승, 한동진, 유인애)는 지난 1일 오후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강북구 미아동 308-27)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피해자가족협의회의 활동내용을 확인하고자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구청 교육지원과장과 담당 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으로부터 현황, 피해자의 고충, 추진사업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특위 위원들은 사업 운영예산, 위로상담가 양성 및 폭력피해 사례 등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의했다.
 
조정실 회장은 “학교폭력피해자 문제는 당사자 뿐만아니라 가족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야기시키는데 주위에서는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고 대처방법이 미숙하다고 지적하고, 학교폭력문제는 예방교육과 사건 발생 전,후 대처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부분 학부모들은 대처방법이 미숙하고 감정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고, 학생과 부모간의 대화 부족 또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효과적인 학교폭력피해 대처방법으로 ‘녹취’ 등 피해증거자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폭력이 가족해체와 가정폭행에서 비롯되므로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예방교육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하고, 구청 관계자에게 북카페 등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모임공간’을 지원하고 피해자가족들에게 학교폭력 피해자협의회 조직과 역할에 대하여 강북구 소식지를 통해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숙 특위위원장은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의 역할과 노력을 격려한 후, 우리 모두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후 대처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남을 배려하고 이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른 사회를 만들어 학교폭력피해자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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