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4. 22.


도봉구 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 ‘눈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4동 자운초등학교 후문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저렴하고 좋은 물건 있어요~”라는  목소리가 도봉구 관내에 울려 퍼졌다.

지난 18일 창4동 ‘함께Green마을만들기추진단(단장 강석봉)’ 주최로 열린 ‘제13회 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 차 없는 거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 형성과 소통의 장이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이날 12부터~오후4시까지 자운초등학교 후문과 도봉아이나라 도서관을 잇는 이면도로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골목 초입에는 벼룩시장을 위해 일찌감치 자리잡은 주민들로 거리가 북적였으며, 이어 미꾸라지 잡기, 떡무늬찍기, 달고나 만들기, 물총을 이용한 폐현수막 낙서, 문걸이만들기, 딱지치기 등 동심을 자극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놀이와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재능기부 체험행사 그리고 보건소 건강프로그램과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함께 진행된 벼룩시장은 아이들이 물물교환과 매매를 경험함으로써 살아있는 실물 경제를 배우고, 벼룩시장에서 발생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의 정신까지 키울 수 있어 매년 주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창4동 함께Green마을만들기추진단은 외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벼룩시장을 정례화해 한 달에 한 번씩 아파트를 돌며 개최하고 매년 봄, 가을에는 차 없는 거리 축제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단장은 “차 없는 거리 축제는 아이들이 차 없는 안전한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됐는데 어느새 이렇게 창4동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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