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4. 30.


도봉구 초안산 ‘명품반송공원’, 주민들 손길로 자란다
‘명품 공원 가꾸는 명품 자원봉사’

 

“내 손으로 직접 공원과 내 나무를 가꾸는 보람에 뿌듯합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초안산에 위치한 ‘명품반송공원’을 직접 가꾸고 살피는 주민봉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도봉구 창1동 주민을 주축으로 한 자원봉사단체 ‘푸른솔’(회장 이선종)은 매월 정기적으로 명품반송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명품반송공원은 2014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로부터 반송 200주를 기부 받아 도봉구 창동 산155-3 일대 면적 6,000㎡의 임야에 조성한 공원으로, ‘푸른솔’은 공원 조성 후 지난해 8월 도봉구와 ‘공원관리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자발적인 공원돌보미 활동을 해오고 있다.

‘푸른솔’은 명품반송공원 내 정기적인 정화활동과 수시 순찰을 실시하고 도봉구청에 공원 관리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제출해, 주민과 관청이 협업하는 공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푸른솔은 ‘1인 1주 내 나무 관리’를 목표로 장기적으로 반송에 대한 전문적 지식습득을 위해 수목관리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푸른솔 회원 총 62명이 모여 반송공원 관리와 더불어 공원 주변 가로정화 활동까지 실시하는 등 나눔과 협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선종 푸른솔 회장은 “쉽게 즐겨찾는 동네 공원 자원봉사를 통해 주민공동체 활동을 활성화 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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