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14.
“축하해요, 성북!” ‘성북’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성북구민의 날
중국, 터키, 담양, 고창 등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 참석
명예구민 위촉된 주한 노르웨이 대사 부인 씨슬 캐서린 핀슬 씨와 사회적기업 대표인 코보리 모토무 씨.
지역사회발전부문 윤을순 씨
선행봉사부문 공태식 씨
미풍양속부문 최정열 씨
문화·체육부문 김재택 씨
모범청소년부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국진우 씨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7일 ‘성북구민의 날’을 맞아 월곡동 인조잔디구장에서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및 국회의원, 직능단체 회원 그리고 2000여명의 구민이 모여 ‘성북’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북동부터 석관동까지 20개 동의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성북’이라는 공동체로서 체육대회 및 화합의 장을 만들며 즐긴 이날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 부인 씨슬 캐서린 핀슬(Sissel Kathrine Pindsle)씨와 사회적기업 대표인 코보리 모토무(Motomu Kobori)씨를 명예구민으로 위촉하는 행사도 마련되었다.
씨슬 캐서린 핀슬씨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 등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국가간 문화교류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코보리 모토무씨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의 대표로, 청년의 자립을 돕는 지속적인 취업훈련과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정릉신시장 사업단의 일원으로 정릉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성북구를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온정이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에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총 5개 분야(지역사회발전부문 윤을순, 선행봉사부문 공태식, 미풍양속부문 최정열, 문화?체육부문 김재택, 모범청소년부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국진우)에 성북 구민대상을 시상하며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숨은 일꾼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북경시 순의구 및 터키 이스탄불 사절단과 담양 최형식 군수, 고창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국내·외 자매도시의 대표들이 방문, 성북구민의 날을 축하하며 2000여명의 구민들이 화합의 가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성북구 마을공동체 일환으로 성북구민의 날인 5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507명으로 구성이 진행 중인 성북구민합창단의 축가는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되는 마을민주주의 원년! 사람, 희망, 성북’을 참석한 모든 이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이어진 ‘2015 구민화합 한마당 성북구민체육대회’에서는 단체줄넘기, 협동제기차기 등 4개의 동별 체육대항 경기를 통해 참석한 20개 동의 구민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접전 끝에 단체줄넘기는 정릉3동, 협동제기차기는 종암동, 장애물달리기는 동선동, 협동배구는 석관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종암동은 종합우승까지 거머쥐며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0만 성북구민이 하나가 되는 성북구민의 날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여기 함께 하고 있는 모두의 마음이 모여 진정한 마을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