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19.
서울시-자치구-건축가 ‘함께하는 협약’ 체결
동주민센터 열린공간으로 변신~
건축가와 서울시, 자치구간 상호협력과 존중을 약속하는 함께하는 협약을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깅영배 성북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4개 자치구청장,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시-자치구-건축가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공간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이어 민원·행정 중심이던 동 주민센터를 주민 누구나 드나들며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공간으로 새단장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기존의 민원·행정기능 중심이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복지, 주민참여활성화의 거점으로 개편하고, 주민중심의 복지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올해 7월 79개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체 25개구 423개동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승효상 총괄건축가를 비롯해 서울시 공공건축가 50명, 총괄MP의 추천을 받은 건축가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의 건축가가 참여하게 된다. 또 건축가 1명이 1개 동 주민센터를 전담해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의 준비부터 설계, 시공, 감리까지 공간개선 전 과정에 투입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건축가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동 주민센터의 새로운 공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일 뿐만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