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21.
강북구, ‘선데이 파크’ 출범
오감만족 가족건강놀이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9일 번동에 소재한 오패산 오동근린공원에서 ‘선데이 파크’를 출범하고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가족건강놀이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날 출범한 ‘선데이 파크’란 지역사회 내 시민의 접근과 이용이 쉬운 이면도로, 근린공원 등을 임시 놀이공간으로 조성해 이웃과 가족이 함께 공동체 신체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어 구는 도심 속 휴양 및 산책로로 유명한 오패산 숲길 오동근린공원 내에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가족형 놀이 신체활동 10주 프로그램을 마련, 오패산마을협동조합, 건강의 집, 동네형들(문화예술커뮤니티) 등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숙명여자대학교가 운영한다.
지역주민과 공무원, 전문가, 커뮤니티, 대학교수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주민 요구에 맞는 자율적 프로그램을 갖춘 가족 놀이터를 만들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오후 4시까지 ‘우리가족 건강올림픽’이라는 내용으로 출범식을 겸해 참여의 장을 마련했고, 앞으로 올 연말까지 토요일을 활용해 매월 두 차례씩 총 10주에 걸쳐 문화예술 자연현장 체험활동, 오패산 둘레길 걷기, 뉴스포츠 체험, 지역주민 오패산 마을축제, 꽃샘길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구보건소 이인영 소장은 “선데이 파크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뿐 만 아니라 가족과 주민들 간 만남과 휴식, 놀이장소를 제공하는 소통창구로서의 기능도 하게 될 것이다”며 “건강의 중요성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화합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