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21.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쓰레기문제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큰 호수 혹은 강가 그리고 바다의 낚시터는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낚시꾼들은 각종 일회용 쓰레기들과 낚시도구 외에도 잡다한 쓰레기들을 근처에 버리고 그냥 돌아간다고 한다. 특정 지역에서는 무려 11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고 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낚시터 쓰레기에 대한 관리 감독과 규제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호수나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는 생태계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물고기들의 기형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낚시터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한다.
 
이러한 문제는 낚시터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우도 심각하다. 매일 서울 길거리를 걷다보면 전봇대, 가로수 옆에 쓰레기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인파가 많은 지하철역 근처나 신촌, 건대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필자가 직접 목격해 본 바로는 시민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그냥 쓰레기를 두고 지나쳐버린다. 그리고 누가 이미 버려놓은 쓰레기가 있다면 그 옆엔 또 다른 쓰레기가 버려진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을 묻어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쓰레기가 없다가도 누군가 쓰레기를 버려놓으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라도 그곳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놓고 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버렸으니 나도 버려도 괜찮겠지라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처럼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것은 개개인의 시민의식의 문제이지만 단순히 시민의식의 문제만은 아니다. 실제로 길가를 걷다보면 쓰레기를 버릴 쓰레기통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만 그에 비해 쓰레기통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쓰레기가 많이 투기되는 곳에 쓰레기통을 비치하고, 시민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캠페인, 교육 등을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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