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5. 26.
도봉구의회, 제246회 임시회 폐회
도봉구의회(의장 조숙자)는 지난 22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6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외고 특목고 재지정 취소 결정 동의 반려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의견청취안’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현장방문 의정활동으로 간송 전형필 가옥 함석헌 기념관, 기적의 도서관, 관내 청소년 문화시설 및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
먼저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박진식 의원, 이영숙 의원, 이근옥 의원, 홍국표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진식 의원은 “창2동 노인인구가 인근동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역 밀착형 어르신 복지를 위해 창2동에 구립 경로당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숙 의원은 ‘도봉문화원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 감사결과에 대해 문화원 인사규정에 따른 징계의 적설성을 재검토하고 담당부서는 도봉문화원 혁신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근옥 의원은 도봉구에 있는 3개 구립도서관의 관장이 사서직으로 임명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신규직원의 채용은 사서직으로 임명해 명실상부한 구립도서관에 맞는 인력을 수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홍국표 의원은 복합적인 문제가 뒤엉켜 있는 쌍문역 골목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통을 분담해 준 상인들과 묵묵히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애써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쌍문역 골목시장이 재래시장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처리된 안건을 살펴보면 ▲ 도봉구 관내 유일한 특목고이며 서울의 외곽에 있는 도봉구 주변 학생들이 선망하는 서울외고의 특목고 재지정 취소에 따른 행정처분 철회와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요구하고자 하는 ‘서울외고 특목고 재지정 취소 결정 동의 반려 촉구 건의안’ ▲ 2015. 7. 1. 동 주민센터가 동 마을복지센터로 기능 전환됨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자 하는 ‘서울시 도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 2015년 7월 개관 예정인 둘리뮤지엄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고 신축시 변경된 시설을 현실에 맞게 반영하며 적정한 입장료 및 대관료를 책정하고자 하는 ‘서울시 도봉구 둘리뮤지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2015년 7월 중 도봉기적의도서관 개관·운영에 따른 위탁체 예산과목 재편성 및 구립 공공도서관의 시설관리공단 통합위탁에 따라 도서관 사업예산을 공단사업 예산으로 변경·집행하고자 하는 ‘2015년도 도서관 세출예산 이용 승인안’ ▲ 기존의 ‘서울시도봉구생활안정기금운영관리조례’의 융자기금을 생활안정자금 특별회계로 변경하고 조례의 체계나 내용을 재정비해 저소득 주민의 소득수준 향상을 돕고자 하는 ‘서울시 도봉구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지방세특례제한법’이 2015년 1월 개정됨에 따라 구세 감면 조례의 적용시한과 감면율을 상위법에 맞게 개정하고자 하는 ‘서울시 도봉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1,4,6,7,8,9,10,14,15구역이 예정구역 지정이후 추진사항이 없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일몰제를 적용, 구민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구의회 의견을 청취해 서울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의견청취안’ ▲ 주차장법 등 상위법령과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조문을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전부 개정해 구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꾀하고자 하는 ‘서울시 도봉구 주차장특별회계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 모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한편,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영숙)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현장 의정활동을 이어갔다다.
먼저 간송 전형필가옥, 함석헌 기념관, 기적의 도서관의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완공 후 운영에 관한 사항들도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청소년 시설 3곳을 살펴보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시설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했다.
아울러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이근옥)도 지난 21일 현장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이마트, 농협창동유통센터, 홈플러스, VIC마켓 등 관내 대형마트를 방문해 대형유통기업과 지역 중소유통기업 간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행 해 주고 여름철 위생관리 점검을 철저하게 해 줄 것과 주차장 교통정리, 푸드뱅크사업 지원, 지역사회 환원에 관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