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03.


동북4구, 사회적경제 시장확대 위해 공동 노력
도봉·강북·성북·노원구 ‘사회적경제 업무협약 체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일 도봉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북4구(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노원구)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동북4구 사회적경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북4구 사회적경제 업무협약’은 동북4구 소재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규모를 확대하고 민간영역 판로를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지리적·역사적으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동북4구는 2012년에 ‘동북4구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자치단체 간 비생산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동북4구 지역발전 정책을 담은 ‘행복4구 PLAN\'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이후 동북4구는 ‘동북4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동북4구 지역참여형 크라우드펀딩 대회’, ‘동북4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공공구매 품평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해 사회적경제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4구는 각 구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담당 실무자로 구성된 ‘동북4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본격적으로 동북4구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동북4구 간 상호 공공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공공구매 시장이 확대돼 동북4구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공공기관의 구매력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의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고용문제의 대안적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볼 때 오늘날 사회적경제는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4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의 판로확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으로 동북4구 상호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사회적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오는 6월 20일 중계동 등나무공원에서 동북4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노원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올해 11월 공릉동 구 북부지청 자리에 개관하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동북4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공공구매 하도록 하는 등 동북4구간 상호 공공구매 시장이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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