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04.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

‘강북구청소년드림센터 현장방문 의정활동’ 펼쳐

강북구의회 학교폭력 대책 및 교육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숙, 위원 구본승, 한동진, 유인애)는 지난 달 27일 오후 강북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출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시보호 및 상담을 실시하는 시설인 강북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방향 및 추진 사업계획을 알아보고자 이루어졌으며, 이자리에는 연극을 통해 상처받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마음성장학교 교육극단 ‘원향’ 박향숙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서울 강북지역의 고위험 위기청소년(가출, 가정 밖, 거리배회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일시보호, 발굴 및 조기개입, 상담, 교육, 활동, 휴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예방과 회복, 적응, 성장, 자립을 돕는 청소년복합시설로서 오늘 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위원들은 김윤영 센터장으로부터 센터 소개와 세부사업분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최근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특위위원들은 청소년의 폭력 유형과 예방 및 대처방안, 그리고 센터 홍보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윤영 센터장은 최근에는 물리적 폭력보다 언어폭력이나 사이버상 폭력이 심각하고 그 피해도 매우 크며, 폭력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는데 방관은 또 다른 폭력이라고 말하고 요즘 문제의 청소년들은 폭력의 경계를 알지 못하고 가해자가 폭력을 행하였는지조차 모르는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마음성장학교 교육극단 ‘원향’ 박향숙 대표는 “연극을 통해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하고 치유하면서 인생의 목표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외롭다. 방황의 시작은 외로움이었다”고 경험담을 말하면서 아이들이 외롭게 된 것은 우리 사회와 부모들에게도 책임이 크다고 걱정했다.

이에 김명숙 특위위원장은 “강북청소년드림센터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강북구의 위기청소년들의 쉼터로서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교육극단 ‘원향’에서도 상처받은 청소년들을 치유해 위기의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폭력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다함께 관심을 갖고 청소년을 대하자”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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