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04.


도시농업수요계층 맞춤형 체험학습 실시

신학초등학교(교장 안세은)에서는 지난 달 11일 1~6학년 전체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본교 운동장에서 도시농업수요계층 맞춤형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도시농업수요계층 맞춤형 체험학습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계층에 적합한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확산과 농업 활동을 통한 도시민 정서순환, 지역공동체 회복 등 사회문화적 기여 역할 확대를 위해 실시됐으며 학생, 학부모, 주민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체험교육으로 추진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시농업전문가 강사가 학교로 파견되어 기초적인 농업기술 습득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교육을 실시해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씨앗관찰, 텃밭종자파종(발아관찰), 모종심기, 허브체험(까나페 만들기), 지렁이 관찰 및 체험, 삽목, 수경재배, 왕겨놀이, 모내기, 텃밭상자 체험실습의 총 9개의 부스로 나뉘어 오전 1~4학년, 오후 5,6학년이 학생들이 각 학급별로 참여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이끼 볼 체험이 실시됐다.
 
이어 학생들은 개인별로 우유팩 1개, 일회용 투명 컵 1개를 준비해 먼저 텃밭종자파종 부스에서는 강낭콩을 파종하고 학생 별 이름을 적어 재활용 우유팩에 넣고 일주일 후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에 나섰다.

또한, 삽목, 수경재배 부스에서는 식물번식을 이해하기 위해 식물 뿌리가 발생하는 위치를 알려주고 삽수를 직접 채취했다. 채취한 삽수는 재활용 투명 컵에 수경해 3일에 1회 물 갈아주기 실천과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과정 관찰, 교사와 주민들은 이끼볼 체험으로 이끼볼의 공기정화 기능과 습도조절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험함으로써 도시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문지 조사를 통해 분석 평가 후 다음 교육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한편, 이번 도시농업수요계층 맞춤형 기술보급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업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학생, 학부모, 주민 등 도시 생활농업 실천을 통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됐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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