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11.


도봉구,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 기울인다

온·오프라인 매체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로 구민 불안 해소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산에 따른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행정력 총집결에 나섰다.

구는 지난 7일(토)과 8일(일) 각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8일 대책회의는 이동진 구청장 주재하에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모여 분야별 세부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대책회의에서 도봉구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장을 구청장으로 격상시키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메르스 접촉자 관리현황 등을 매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또 메르스 관련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는 보건소 내 의료진을 포함한 메르스 대책상황실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까지 운영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위기단계 상향 조정 시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후속조치 태세를 갖췄다.

보건소 관계자는 8일 현재 도봉구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이며, 8일 18시 현재까지 파악된 자택격리자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택격리자 1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됐다고 밝혔다.

구는 자택격리자에 대해 1인 1담당제로 담당별로 매일 2회 유선 확인 및 방문 확인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메르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격리조치할 예정으로 질병보건통합시스템 명단 확보를 통해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매일 발열여부 등 증상을 전수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그 동안 메르스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 및 대응지침을 배부하고, 또 관내 병원 내 감염관리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파악·정비하고,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의료기관에 방역물품도 배부했고,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마스크, 개인보호 장비, 손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을 추가 확보해 배부하고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해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메르스의 위험으로부터 구민들이 안전해질 때까지 각종 행사를 자제·연기하고 개최가 불가피한 구민참여 행사는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6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환경의 날 행사를 취소했고, 8일  대입시 전략 설명회도 취소했다. 또한 15일 개최 예정인 ‘공유다이어트 이야기 강연’도 당분간 일정을 연기하는 등 메르스 추이에 따라 각종 행사나 강좌 등을 자제 또는 잠정 연기토록 했다.

또한 구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구민의 불안과 공포심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오프라인 및 SNS, 구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가용한 영상 매체 등을 총 동원해 메르스 관련 현황을 공개하고 메르스 대응 질병관리본부 주민홍보 메시지, 질병예방 및 신고안내, 생활 속 예방 수칙 등 대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메르스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는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한 면도 없지 않다”며 “구민에게 매일 구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관내 메르스 접촉 관리 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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