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11.
도봉구, ‘호이, 호이! 둘리가 우이천에 돌아온다!’
김수정 작가와 덕성여대 자원봉사학생들이 ‘우이천 둘리벽화 조성’ 작업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둘리 뮤지엄 건립, 둘리 테마거리 조성과 더불어 둘리가 태어난 쌍문동 우이천에 둘리 탄생 배경이 담긴 생생한 모습을 벽화로 옮기는 ‘둘리 벽화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우이천 둘리벽화조성 작업은 둘리의 탄생 배경을 스토리화해 총 380m로 단일 캐릭터 벽화로는 서울시 최장 길이의 벽화이다. 또 둘리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벽화의 초안을 작성해, 벽화 전문가와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학생 70여명이 함께 직접 조성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도봉구의 랜드마크로 도봉구민의 자긍심을 높일 상징적인 벽화작업에는 쌍문동에 위치한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보다 뜻 깊은 벽화 조성작업이 시작됐다. 우이천 둘리벽화는 우선 1단계로 6컷의 60m구간, 조성 나머지 320m 구간은 김수정 작가의 디자인안 완성단계에 따라 점진적으로 벽화작업을 진행해 완료했다.
지난 1일 오후 둘리 벽화 조성에 앞서 7월 10일 개관 예정인 둘리 뮤지엄의 성공적 운영을 기원하는 기념식 행사 열렸으며, 김수정 작가와 덕성여대 자원봉사 학생들이 둘리 벽화 작업을 하고 벽화 조성 축포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 도봉구와 덕성여자대학교 간의 자원봉사활동 협약식과 둘리뮤지엄 성공기원 희망메시지 담기 등 행사도 이어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둘리뮤지엄이 개관하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을 자신한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