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6. 24.
성북구, 맑고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해 경관과 이미지 동시 개선
눈은 즐겁고 건강은 지켜주는 쉼터로의 변화
보문동 변신 후
길음2동 변신 후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동네 환경을 조성해 마을의 경관과 이미지를 개선시키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통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록)와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단장 김동구)은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만드는 마을사업을 시행했다.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은 “상습 무단투기 장소 20여곳에 매월 봉사 활동을 하며 무단투기 근절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에 힘썼으나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았다”며 “이에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조성,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자는 봉사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단조성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구정참여 사업비로 재료를 구입하고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의 자원봉사로 꽃을 식재하면서 완성되었다.
여기에 의자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한 이후 주민들이 이 공간을 이용하면서 주변의 무단투기가 사라지고 있으며, 화단조성사업은 쓰레기 줄이기 홍보 효과에 가장 좋은 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칭찬받고 있다.
한편 길음2동에서는 상습적인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인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계단에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하여 주민의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변신시켰다.
이 벽화 그리기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울시그린트러스트 및 ㈜유한킴벌리가 주관하는 ‘2015 나꿈커기금 지원사업’에 공모하고, 사회적기업 ‘벽화랑’이 재능기부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길음2동 ‘깔끔이 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은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분을 설치하는 등 한 뜻이 되어 적극 협조했으며, ‘벽화랑’이 담장과 계단에 벽화 및 도색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건강계단을 선보이게 되었다.
길음2동 주민센터는 향후 민·관 합동으로 노후 된 건축물 담장에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마을공동체 형성은 물론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쓰레기무단투기로 인한 심한 악취 및 생활불편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며 밝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 이 두 곳은 단순한 보행공간이 아닌 눈을 즐겁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쉼터가 되었다”며 “이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성북구 곳곳에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