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7. 09.


성북구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안향자 의원·진선아 의원 5분 발언 눈길

지난 6월 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235회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제1차 정례회가 ‘201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5분 발언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와 사무감사를 위한 현장방문을 해 구민을 위한 정책과 사업 집행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내실 있게 검토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기에 처리된 주요 안건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공하수도 손괴 등에 대한 과태료 징수 조례 폐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수입증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TV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 결의안 ▲서울외고 특목고 재지정 취소 결정 동의 반려 촉구 결의안 ▲2015년도 성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원안가결하고, ▲서울특별시 성북구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문화예술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

안향자 의원, 노인지회 건물 신축 필요 주장

지난 달 29일 제23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향자 의원은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 건물 신축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안암동 79번에 위치한 노인지회는 1978년 건립되어 37년이 지난 건물로 현재 단열이 안 되어 겨울엔 춥고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며 회의실은 비가 새고 악취가 나는 등 건물 노후화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안향자 의원은 “1층부터 3층 계단 구간은 폭이 넓고 경사가 심해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다치는 등 잦은 사고가 발생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회건물 내 주차 할 공간이 없어 주변상가 상인들과 주차문제로 잦은 마찰이 발생한다” 며 신축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향자의원은 노인회 지회건물 신축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회의를 갖고 서명 작업 등을 진행하고 신축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약 29억원, 건물 신축비용 약 20억원, 건물이전비 10억 등 총 59억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고 전하며 집행부에 지회 신축건물 예산을 심도 있게 검토해주길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진선아 의원, 장위동 뉴타운 지역의 안전대책 필요 강조
진선아 의원은 장위동 뉴타운 지역의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된 10여년간 법으로 묶여 보수도 할 수 없는 안전한 생활터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진선아 의원은 “특히 장위1동의 경우 구릉지가 70% 정도로 위험한 축대와 노후된 건축물, 불쑥불쑥 생기는 싱크홀 등의 형태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다가올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다.
진선아 의원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위험물을 정비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독촉장이 세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지만 산적해 있는 위험으로부터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묻고 “뉴타운이 해지된 구역의 경우 안전진단을 통해 진정한 도시재생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터전이 되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재차 당부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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