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8. 04.


강북구의회 김명숙 의원 ‘번동 오동근린공원 캠핑장 주민 간담회’ 개최

강북구의회 김명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지난 달 30일 오전 번동 오동근린공원 임시캠핑장 설치와 관련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울시에서는 올 여름 오감충족 여름캠핑 프로그램 일환으로 7군데에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북구에는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동근린공원에 10개면 임시캠핑장을 설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명숙 의원의 주최로 번동 오동근린공원의 캠핑장이 주공아파트 5단지에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우범지대로 변모할 것을 걱정하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북구청 푸른도시과장이 임시캠핑장 운영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임시캠핑장이 이곳에 설치된 연유가 무엇인지, 사전에 주민들께 충분히 알리지 않음 점과 캠핑장 설치로 인근 주민들에 피해가 올 것에 대한 대책수립을 요구했다.

이어 김운식 푸른도시과장은 오동근린공원의 여름철 주말에 한시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고 야영은 허용하되, 취사행위 및 음주를 금지해 건전한 캠핑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며 주변 산책로 정비 등 주변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내년부터는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폐지하는 방향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오동근린공원의 10개면 캠핑장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중이며 현재까지 3개면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명숙 의원은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구청 사업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이다”며 “사업을 추진하기 전 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사후관리를 철저히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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