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8. 26.
‘모유수유 아기들의 건강 뽐내기 한마당’
강북구보건소, 제11회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한다
제2의 탯줄 모유! 강북구에 모유로 자란 아기들의 건강 뽐내기 한마당이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6일(수) 오후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제11회 강북구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모유수유주간(8.1∼8.7)을 기념해 열리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아기의 성장발육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강북구보건소가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행사는 건강한 아기상에 도전하는 생후 4∼12개월의 완전모유수유아기 100명과 가족 등 총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건강한 모유수유아 심사 및 아기 올림픽 경기대회, 시상식 순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심사항목은 신체성장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애착정도이며 소아과 의사 2명과 아동교수, 모유수유협회장이 심사한다.
보건소는 참가아기들의 체중, 신장, 두위,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한 사전 1차 검진 결과와 동일 항목에 대해 대회 당일 측정한 2차 신체검진 결과를 비교해 성장정도를 평가하고 모자애착정도, 부모의 모유수유지식 등의 평가 결과를 더해 시상한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월령별로 아기들이 가능한 동작을 겨뤄보는 ‘아기올림픽 경기대회’도 진행된다. 5∼6개월은 뒤집기, 8∼10개월은 기어가기, 11개월은 혼자 오래 서있기, 12개월은 걸음마 걷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 아기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가족단위 게임과 이유식 상담, 유아 아토피 예방, 구강건강상담, 금연?금주 상담 등 육아?건강 관련 정보제공, 예쁜 아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모유수유는 아기의 면역력 증진, 정서안정, 인지능력발달 등을 돕는 최고의 선물이다. 또 산모의 유방암, 난소암 및 골다공증 예방, 출산 후 신체회복, 산후비만예방 등 엄마를 위한 이점도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