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01.
성북구, ‘어린이안전체험관’ 인기 짱!
포돌이·포순이와 기념촬영도 하고 재미있는 ‘안전’도 배워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을 즐겁게 체험하는 ‘어린이안전체험관’이 흥행 대박을 내고 있다.
‘어린이안전체험관’은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주위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 등을 교육시켜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성북구 전역을 24시간 촘촘하게 비추는 1,452대의 CCTV를 통해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예방하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시청각 교육과 CCTV 비상벨 사용하기, 응급상황에 대한 행동요령 놀이, 포순이·포돌이와 사진촬영 등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들로 구성해 초기부터 입소문이 났다.
2013년 개소 이후 42회에 걸쳐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견학했으며, 자녀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겠다며 다녀간 어른들도 2,000여명에 이른다.
‘어린이안전체험관’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자 성북구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1일 2회 오전 10:00 오후 14:00 1일 2회 각 30분씩으로 프로그램 회수를 늘렸다.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예약은 한 달이 채 안 되어 성북구 관내 어린이집 40여 곳 어린이 800여명이 신청했으며 11월까지 예약이 거의 찬 상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 성북구는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어릴 적부터 안전생활의식을 향상시키고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시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월 개소한 ‘U-성북 통합관제센터’는 첨단 설비와 전문 모니터링 요원들의 활약으로 실시간 투망식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총 984건 해결, 718명을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으며 모니터링을 통한 사건사고 대응건수도 총 75건 59명 검거에 이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2014년 상반기 CCTV 관제센터 운영성과를 보면 성북경찰서가 1위, 종암경찰서가 2위의 성과를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여파로 타자치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직접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며 성북구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