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01.
강북구, 제11회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대상 ‘김서윤 아기’ 선정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달 26일 오후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제11회 강북구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기의 성장발육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강북구보건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세계모유수유주간(8.1∼8.7)을 기념해 열리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아기의 성장발육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강북구보건소가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어 행사에는 건강한 아기상에 도전한 생후 4∼12개월의 완전모유수유아기 100명과 가족 등 총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건강한 모유수유아 심사 및 아기 올림픽 경기대회, 시상식 순으로 오후 2시부터~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심사항목은 신체성장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애착정도이며 소아과 의사 2명과 아동교수, 모유수유협회장이 심사했으며, 강북구보건소는 참가아기들의 체중, 신장, 두위,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한 사전 1차 검진 결과와 동일 항목에 대해 대회 날 측정한 2차 신체검진 결과를 비교해 성장정도를 평가하고 모자애착정도, 부모의 모유수유지식 등의 평가 결과를 더해 시상됐다.
이날 심사결과 건강한 아기상, 다문화가족상, 포토제닉상 등 총 12명의 아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상에는 김서윤 아기가 선정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모유수유는 아기의 면역력 증진, 정서안정, 인지능력발달 등을 돕는 최고의 선물이다. 또 산모의 유방암, 난소암 및 골다공증 예방, 출산 후 신체회복, 산후비만예방 등 엄마를 위한 이점도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보건소는 모유수유클리닉, 출산교실 등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