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01.


성북구 어르신들 한복 패션쇼, ‘원더풀!’
성북구 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 궁중의상 체험관광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어르신들의 한복 캣워크가 대박 예감이다.
성북구 소재 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대표 구하주)가 궁중의상을 활용한 체험관광사업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뉴시니어라이프는 신사업 출범식을 겸해 지난 달 27일 심산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패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 무대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모델 60여 명은 조선왕조 궁중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누비는 장관을 펼치기도 했다.

뉴시니어라이프 관계자는 “사업 출범에 맞춰 소속회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25명에게 전문모델 자격을 부여했다” 면서 “체험관광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패션쇼 공연능력과 회원들이 갈고 닦은 모델 실력을 아낌없이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공연에 직접 참가해 한복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 시니어 모델들이 전용공연장은 물론 크루즈관광선, MICE관광, 국제공항로비, 관광특구 거리 등 언제 어디서나 한복 패션쇼를 펼치는 전천후 프로그램이라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우수 관광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2015 창조관광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내년 초까지 관광공사로부터 사업개발비 일부와 사업컨설팅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뉴시니어라이프는 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성북구, 강남구, 서초구에서 모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약 1,500명을 교육했다. 국내는 물론 독일,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에서 총106회의 패션쇼를 진행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뉴시니어라이프를 비롯한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지역사회와 선순환의 관계를 맺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회적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시니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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