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01.


도봉구 쌍문4동, ‘제4회 마을축제 소·나·기’ 개최!
‘소통·나눔·기쁨’ 주제 마을 축제로 자리 매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달 29일 오후 둘리쌍문근린공원 옆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광장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태영)가 주최하고 쌍문4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제4회 쌍문4동 마을축제 소·나·기’를 개최했다.

이번 2015년 마음이 행복한 우리마을 프로젝트 사업으로 채택된 ‘쌍문4동 마을축제 소·나·기’는 ‘소통·나눔·기쁨’의 준말로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마을 축제이다.

특히, 소나기 축제의 기본 주제는 ‘함께하는 우리 가족’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두텁게 하고, 이날 다채로운 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을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가족윷놀이, 가족스피드게임 등 14종의 놀이마당과 캘리그라피 가족가훈쓰기, 가족 한지 액자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등 6종의 체험마당은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해 주민들의 발목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웃 알기’다라는 주제로 쌍문4동은 주거지역의 83%가 아파트로 구성된 지역 특성상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주민들이 많아 이번 축제를 통해 이웃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우리동네 건강 왕 선발전을 펼쳤다.

또한, 우리동네 건강왕은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춤 분야에 걸쳐 가장 우수한 기록을 내는 팀(또는 개인)에게 우리동네 건강 왕 명예를 부여했으며, 이웃과 함께 참여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웃을 알아가고 정을 쌓아가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공연인 풍물동아리 ‘아해사랑’의 길놀이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또 어린이 타악기 동아리 ‘두드림’의 난타 무대와 시니어 밴드 ‘스마일예술단’의 세월의 깊이에 녹슬지 않은 색소폰연주가 이어졌다.

아울러 ‘글리뮤지컬합창단’의 생동감 있는 뮤지컬합창, 단체음악줄넘기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함서율의 저글링·마임·마술·아크로바틱 등 종합 퍼포먼스 ‘더해프닝쇼’가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거리 또한 풍부하게 열렸다. 쌍문4동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협의회, 137프로젝트팀에서는 정성과 인심을 가득 담은 부침개와 떡볶이, 순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간식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먹는 재미도 함께 더 했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하는 가족벼룩장터에는 이웃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판매 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등 따뜻한 사랑도 함께 전했다.
 
특히, 쌍문4동의 자매마을인 전북 부안군 우리밀 마을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체험과 전시 및 직거래도 이뤄졌으며, 야외 어린이 미니풀장과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북카페 숲’ 개방으로 무더위 쉼터를 제공해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이동진 구청장은 “소나기 축제 이름처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레 이웃 간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축제의 장을 통해 기쁨을 느끼며 애향심을 기를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매년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어김없이 소나기가 열리는 날로 자리매김해 소나기 축제가 모든 주민이 기억하고 즐기는 도봉구 대표 마을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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