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11.
성북구, 지난 5일 다문화가정 2쌍 합동결혼식 열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5일 관내 동소문로에 위치한 에디스 웨딩컨벤션에서 다문화가정 2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혼인은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두 부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의 후원과 에디스웨딩컨벤션의 협조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합동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합동결혼식과 달리 신혼부부가 결혼하는 방식으로 1쌍씩 혼인예식을 진행해 참여부부의 만족도를 높였다.
무료합동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두 쌍의 부부에게는 드레스, 메이크업, 커플반지 및 신랑양복 등 결혼예물을 비롯하여 혼인예식과 피로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두 부부는 결혼기념품으로 액자와 CD, 포토머그컵으로 제작된 행복한 결혼식사진을 전달받기도 했다.
결혼 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다문화가족 부부는 “평소 꿈만 꾸고 있던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고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겪는 언어와 문화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을 살펴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다문화가정을 공개 모집으로 신청 받아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