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23.


노원구 하계1동, 제4회 가재울골 공동체 한마당 축제
‘효 1촌맺기 결연, 노래자랑, ‘경제야 놀자! 벼룩시장’ 열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하계1동 주민센터(동장 박성래)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하) 주관으로 지난 12일 하계1동 골마을근린공원에서 마을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제4회 가재울골 공동체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하계1동 주민의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잡아 1,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과거 하계1동 지역이 개울이 맑고 깨끗해서 가재가 많이 잡혀 ‘가재울’이라 불리던 옛 지명을 축제 컨셉으로 가재울의 가재를 캐릭터로 정하고, 실제 민물가재 50여마리를 특별히 제작한 인공수로에 풀어놓고, 가재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우리마을의 유래를 몸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강금희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축제는 화합공동체,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 한마당 축제라는 테마로, 효1촌 맺기, 노래자랑, 각종 공연 및 녹색벼룩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효1촌 맺기 결연식’은 관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가 2인 1조로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1:1 연계해 말벗봉사, 프로그램 동행 등 봉사활동을 하는 효1촌 맺기는 서울시 풀뿌리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 16개팀 구성, 봉사자와 어르신간 결연식을 갖어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보여줬다.

이어 ‘가재울한마당 주민 노래자랑’은 탈마들가요제의 예선전을 겸한 노래자랑에는 총 15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 속에 ‘Rolling In The Deep\'을 부른 ‘영이와 진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노래를 통해 참석자들과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마을에서 배우는 ‘경제야 놀자! 녹색벼룩시장’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생활과 자원재활용 등 생생한 경제활동의 체험의 장으로 ‘경제야 놀자! 녹색벼룩시장’을 개최해 총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고, 참여자는 책, 장난감, 옷 등 각종 중고품을 판매한 수익금의 10%를 이웃돕기성금으로 자율 기탁해 훈훈한 정도 더했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풍물놀이, 노원문화 예술단의 트로트, 태권도 시범, 댄스, 치어리딩, 초청가수 공연, 경로당 어르신 투호게임, 탈 그리기 체험행사, 자매결연지 특산물 판매,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전거, 쌀 등 푸짐한 경품 증정과 한우곰탕, 홍어회, 파전 등 맛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큰 인기를 받았다.

강금희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재울골 공동체 한마당축제는 주민들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서, 마을공동체 복원 및 이웃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큰 한마당이 됐다”며 “주민들의 칭찬에 내년에도 주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 더 큰 사랑을 받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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