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09. 23.


노원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 허물고 진정한 이웃되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전 구청 2층 대강당과 6층 소강당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및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 창의학습동아리 ‘장벽을 넘어서(Beyond the wall, B.T.W.2)’(회장 최정남, 사회보장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복지관마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장애 교육의 한계를 넘어 전문적인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한자리에서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5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과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7시간 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오전에 진행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은 복지관 주관 하에 ▲ 성민복지관의 인식개선교육 ▲ 시각장애복지관, 다운복지관의 시각장애, 다운?지적장애, 자원봉사자 교육 ▲ 뇌성마비복지관, 북부장애복지관의 뇌성마비장애, 중증장애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장애 체험 교육으로 ▲ 보치아 경기 체험 및 관람 ▲ 홍보 퍼레이드 및 플래시몹 ▲ 3인 1조 장애체험이 이어졌다.

최정남 B.T.W.2 회장은 “지난 4월 동아리 회원들이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시각장애체험관을 방문해 어둠 속에서 100분 동안 시각 장애 체험을 하면서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느끼고 이해하게 됐으며, 그 과정을 통해 이번 행사를 구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장애를 가진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준비된 자원봉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소년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과 비정애인간의 장벽을 제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구성된 창의학습 동아리에서 관내 복지관들과 협력해 이뤄낸 것으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학습동아리 장벽을 넘어(B.T.W.2)는 지난해 노원구 사회복지직 직원 8명이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회통합 방안을 연구과제로 활동하고 있으며, ‘행동하며 배운다’는 모토 아래 매월 정기적으로 중증장애인 산책 봉사 등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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