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10. 08.


 ‘가을하늘 도봉산과 함께’
2015 도봉산 산사축제 열려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축제의 장소로 향하고 있다. 지난 2일 도봉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봉산 산사축제’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도봉구민등산대회를 시작됐다. 먼저 ‘도봉산 산사축제’는 기존의 도봉산 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자성을 통해, 축제의 주제를 ‘도봉산’과 ‘산사(山寺)’로 선택, 집중하고 도봉구만의 색채가 담긴 축제로 운영했다.

첫째 날 2일에는 구민등산대회 개회식을 겸한 산사축제 개막식을 비롯해 한지공예 체험, 떡메치기, 캘리그라피 가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도봉구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부안군 문화교류단 및 도봉문화원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둘째 날인 3일에는 ‘사찰음식전’과 ‘바자회’를 시작으로 선궁예술단의 ‘축하공연’, ‘영산재’, ‘산사음악회’가 다양하게 열렸다.

이번 도봉산 산사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사음악회’에는 ‘잃어버린 우산’의 가수 우순실을 비롯하여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색소폰 연주자 김병열, 가야금병창그룹 어울림, 정혜선원 합창단, 사랑의 하모니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가을 도봉산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꾸며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보용 도봉문화원장은 “민족의 얼이 담긴 도봉산에서 개최되는 도봉산 산사축제는 그 의미가 특별하고, 또한 도봉구 구민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산사축제의 시작을 등산대회로 시작하는 것은 모든 도봉구민들이 도봉산의 정기를 받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부상자 없는 즐거운 등산대회와 산사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숙자 의장은 “화합·단합·우정을 돈독히 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도봉구의회 의원들은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인재근 의원은 “도봉구 산사축제를 함께 축하하는 듯 매우 화창한 날씨이다. 부상자 없이 즐거운 산행 하고 오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유인태 의원은 직접 둘러보는 등 등산객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가 많다”며 격려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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