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10. 29.


가을을 더욱 흥겹고 풍요롭게~
성북구 보문동, ‘나눔과 문화 한마음 축제’ 개최

축제의 계절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물들인 흥겨운 마을축제가 성북구 보문동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나눔과 문화 한마음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보문동 마을축제는 아나바다 장터, 재능기부 문화공연,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2시 객석을 가득채운 주민들의 큰 환호 속에서 대광초등학교 학생들이 멋진 오케스트라 선율을 선사하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뒤이어 대광초,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무용과 방송댄스 실력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 더욱 고조됐다.

남도민요, 스포츠댄스, 하모니카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팀의 공연과 일반주민들의 다양한 장기자랑 등 총 21개팀이 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해물파전, 도토리묵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축제를 방문한 주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고, 생명의 전화 복지관, 관내 어린이집 등이 참여하여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또한 천연비누 만들기 및 전통놀이, 맷돌커피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님들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에는 약 1,00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겨  보문동의 첫 마을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주민자치로 나눔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축제 만들기라는 목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주민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단체장 및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기획부터 구성, 사회까지 주민 스스로 중요과정을 모두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 사용된 경품들은 관내 음식점과 수퍼마켓, 이발소 등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식사권과 생활용품, 이발권, 영화관람권 등을 협찬해 마을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

나눔과 문화한마음 축제추진위원회 김종빈 위원장은 “이번 보문동 축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문화 콘텐츠 기반을 조성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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