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11. 13.


성북구, 저소득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실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월곡1동과 돈암1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집수리봉사에 앞장섰다. 지난달 21일 월곡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류복수)는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40대 아들과 뇌졸중으로 장애5급인 노모가 동거하는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대상가구의 천정보수와 단열작업, 낡은 창문 및 곰팡이가 피어 낡고 헤진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했으며,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하는 어르신을 위해 성북구재활용센터의 지원으로 세탁기를 설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성북구협의회에서 후원하고 성북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여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 관내 취약환경에 놓인 저소득가구의 주거공간을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시키는 뜻 깊은 나눔의 실천이었다.

한편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송대호)는 집안에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두는(수집증;hoarder)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집 청소 및 수리를 실시했다.

집안 가득히 쌓인 쓰레기와 곰팡이로 뒤덮인 방은 도배·장판 공사로 따뜻하고 깨끗한 방으로 탈바꿈 되었고, 단열공사는 물론 창문 및 현관문 틀 교정과 페인트칠까지 완비한 방풍공사로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기쁨을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안겨드렸다.


그동안 비용 때문에 집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는 독거어르신은 “집수리에 단열공사까지 해주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저소득가구나 독거어르신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지속적인 봉사로 이웃과 더불어 훈훈하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장위1동에서는 매년 자체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집수리 봉사사업부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성북동에서는 인근5개동(성북동, 삼선동 ,돈암동, 혜화동, 명륜동)의 위기가구 집수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혜성교회 해피하우스 봉사단이 주민센터의 의뢰를 받아 관내 긴급한 집수리대상자의 집에 방문, 낙후된 지붕을 신속히 수리하기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적극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봉사단의 활동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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