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5. 12. 11.
월천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눈길’
전국 최초 방과 후 학습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 될 듯!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위치한 월천초등학교(교장 이종탁)에서 지난 달 27일 월천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해 화제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준비한 월천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월천초의 방과후 학교의 질적 제고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장으로 선출된 홍은경 학교운영위원장은 “협동조합이 월천초 방과 후 학교뿐만 아니라 도봉혁신지구의 마을연계방과후학교, 평생교육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해, 협동조합의 사업 영역이 학교의 경계를 넘나들 것을 예고했다.
특히, “협동조합에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며, 마을학교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월천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소비자협동조합이며, 강사 입장에서 보면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따라서 협동조합은 학생 교육과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면서도,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조정해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월천초등학교 이종탁 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최초로 탄생하는 월천교육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이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자평하면서, 학부모, 교직원, 강사들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아이들의 미래만을 보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한 조합원들은 협동조합의 성공여부는 전적으로 조합원의 책임성에 달려있기 때문에 다소 어깨가 무거울 수 있지만, 구동존이의 마음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