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1. 07.


 성북구, 재난위험시설물 숭곡시장에서 시무식 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안전의 첫 단추는 안전 점검의 일상화”






지난 해 형식적인 종무식을 탈피해 구청과 성북천 대청소로 한 해를 마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6년 시무식도 D급 재난위험시설물에서 진행하는 파격으로 화제다.

성북구는 1월 4일(월) 오후 4시 관내 재난위험시설물 중 하나인 숭곡시장(성북구 오패산로3길 136-5)에서 안전점점을 겸한 현장 시무식을 개최하고 재난 없는 성북을 다짐했다.

이날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은 숭곡시장의 벽 등에 난 균열부분에 변화를 측정하는 ‘균열폭 진행 측정기’를 부착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담당자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이 표시된 안내판을 부착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5년 우리사회는 메르스와 세월호를 통해 주민의 생활에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지방정부의 역할을 돌아보게 되었다.” 면서 “안전에서 만큼은 과잉대응이 소극대응보다는 낫다는 자세로 주민과 함께 꼼꼼하게 점검해 나감으로써 재난없는 안전성북을 만들기 위해 안전시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숭곡시장 외에도 성북구 20개 전 동에서도 측정기와 안내판 1000개가 설치됐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면 적합성을 판단해 계측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숭곡시장은 1968년에 준공되었으며 지난 2001년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바 있다. 건물 노후로 인한 균열, 누수 및 시멘트 탈락이 진행되어 대부분 이주를 했지만 소매점과, 제조업체 그리고 14가구가 여전히 거주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속적인 시설 보강 및 월 1회 이상 정기점검 및 관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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