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1. 08.


점진하는 2016년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사람 중심의 따스한 성장을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지난해는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로 구정 발전에 힘을 보태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5년 도봉구는 많은 변화를 꿈꿨습니다. 도봉구의 꿈은 연초 서울시 교육청 공모사업인‘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면서 현실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2016년까지 총 40억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5년 상반기는 도봉구가 민선5기부터 외쳐온“참여”와“복지”에 더욱 다가선 해였습니다. 행정 위주의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전환해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해소부분 최우수상을 비롯, 지속가능발전부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서울시 평가에서도 마을공동체사업, 문화관광분야, 자치회관평가, 일자리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반기에는 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두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오랜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개관한 둘리뮤지엄, 도봉 기적의도서관, 함석헌기념관, 간송 전형필가옥은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등과 더불어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도봉구는 큰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서울아레나의 경우, 당초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공사에 착수해 202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박물관과 사진박물관 등 이색박물관까지 더해진다면 모두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매력 넘치는 창동, 1만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활력 넘치는 ‘음악도시’ 도봉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창동역 일대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이색 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 61’이 들어설 준비가 한창입니다. ‘플랫폼 창동 61’은 다양한 음악, 공연의 기획과 창작, 유통을 주도하며 창동역 일대를 문화?경제허브로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감각적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동물이 원숭이입니다. 원숭이의 진취적인 기운을 이어받아 계획한 것들을 향해 점진하는 2016년을 만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답은 언제나 현장과 구민 여러분에게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어떤 해보다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는 도봉구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음 가득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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