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1. 14.


꿈밭유치원, ‘독거어르신에 김장김치와 쌀 전달’
“꿈밭에서 자라나는 작은 천사들의 선행”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에 위치한 꿈밭유치원(원장 이선미)에서 지난 4일 김치 15박스(15Kg)와 쌀 30포(10Kg)를 독거어르신 45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선행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학부모들과 원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뒷받침 했기 때문이다. 이날 꿈밭유치원 학부모들은 뜻을 모아 직접 김치를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원생들 또한 고사리 손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힘을 보탰다. 어린 원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귀한 음식을 만든다는 선생님 말씀에 고춧가루 냄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김치를 담갔다.

이선미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전통음식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나눔의 정까지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이웃 돕기 동참 취지를 밝혔다.
 
김치와 함께 전달한 ‘사랑의 쌀’은 원생들의 입학금을 모아 구입한 것으로 지난해 20포보다 10포 많은 30포를 전달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전한 ‘사랑의 쌀’은 추운 날씨 유독 겨울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 관계자는 “꿈밭유치원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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