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3. 17.


 도봉구 변화를 이끄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 동북지역의 중심지 만들 터!!”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도봉구를 서울 동북지역의 중심지로 만들 뜻을 밝힌 가운데 그 입지를 굳혀가고 도봉발전 다지기에 들어갔다.
현재 도봉발전에 있어 가장 탄력을 받고 있는 창동 ‘아레나 공연장’이 눈의 띄게 돋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구청장은 창동지역을 ‘역사문화광관벨트’, ‘로봇박물관’(예정), ‘사진박물관’(예정), ‘동북권 체육공원 조성’(예정) 등 서울시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대해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가 그동안 인적·물적자원들을 발굴하는 힘을 섰다면, 민선6기는 그동난 이뤄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고 탄탄하게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창동 신경제중심지 어떻게 발전될지?

- 현재 창동 주변의 시유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이며, 2017년 말에 착공하여 2021년에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창동역에 가면 원색의 컨테이너박스로 구성된 문화공간 즉 ‘창동 플랫폼 61’을 볼 수 있는데, 아레나 건립의 붐 업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올해 4월 말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영국에 ‘쇼디치 박스파크’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매우 독특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창업지원공간, 문화예술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도봉구 ‘아동친화도시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 무엇입니까?

- 도봉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내년에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29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관내 아동관련 각 기관장 및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도봉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도봉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시행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또한 구 에서는 전담조직인 ‘아동친화도시팀’을 7월 1일자로 신설 했으며, 아동들을 위한 기적의 도서관과 둘리 뮤지엄 개관, 교통안전지도 제작, 친환경 텃밭 운영, 드림스타트 사업,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아동이 권리를 누리는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봉구 조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지정을 위한 기준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 아동친화도시가 갖고 있는 가치와 철학을 우리 사회와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친화도시 지정과 관경해 프랑스(파리, 숄레, 이시레물리노)를 방문했을 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먼저 아동과 관련한 시설과 제도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특별히 훌륭하다기 보다는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철학과 가치가 훨씬 더 깊고 분명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보는 시민들의 관점의 변화와 인식의 변화가 함께 가야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프랑스 어린이집에서는 연령대 별로 구분해 반을 편성하지 않았고, 그 이유에 대해 “어린아이들은 자기보다 큰 아이들에게 배우고, 큰 아이들은 어린아이들을 돌 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상호 협력해서 도와주는 개념을 배우도록 하기위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경쟁교육이 아닌 인간적인 교육이 시행되고 있음을 알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도봉구가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지정을 위해서는 구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동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인식의 변화가 함께 가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지원’ 구체적인 방향은?

-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란 지역사회 내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청소년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구청, 학교, 경찰서, 교육청 등 각 유관 기관의 연계망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도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들에게 연간 4만 건 이상의 즉각적인 상담을 비롯한 심리검사, 품성계발, 치료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부모가 안계시거나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위기 청소년 9명에게 4개월간에 걸쳐 약 1천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사업과 연계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업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형 대안교실 ’별솔‘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억원을 교부받아 창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도봉구 청소년 중장기 계획‘연구용역 발주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관내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청소년 정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성대야구장 부지 활용방안에 따른 앞으로의 계획은?

- 성대야구장부지는 학교재단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사항(용도지역, 시설)을 변경하고,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우리구에 필요한 공공기여 시설을 제공하는 사항입니다.
이에 우리구는 핀란드 아난딸로사업(폐교를 문화예술센터로)을 벤치마킹 방안과 창동 문화인프라 구축 등을 연계한 문화·예술 분야의 공공기역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소외된 도봉동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 편익시설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둘리뮤지엄을 중심으로 한 테마거리 조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 언제쯤 볼 수 있을지?

- 우리구는 2015년 7월 24일 둘리뮤지엄을 개관한 이래 둘리뮤지엄 주변 쌍문동 일대를 만화 캐릭터 ‘둘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의 집합체로 둘리테마거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먼저, 쌍문역 출입구에 둘리조형물을 설치하여 멀리서도 쌍문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역사 내 만남의 광장을 둘리캐릭터를 이용한 둘리쉼터로 조성하면서 기둥을 ‘둘리야~ 모하니’코너를 운영, 둘리테마역을 찾아오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 3월 초 착공하여 4월말 완공 될 예정입니다. 작년에 시작한 우이천 둘리벽화 사업을 금년에는 남은 230m 구간을 모두 완성하여 우이천변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이교사거리, 뮤지엄 옥상, 쌍문육교 등에 높이 7m에 이르는 대형 둘리 상징조형물을 금년 5월말까지 설치 예정으로 디자인 설계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준비 중에 있습니다.

▲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도봉구가 타 공공기관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구차원에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로 나뉘는데 우리 구가 내부 청렴도면에서 전국평균보다 낮게 나온게 사실입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기준에 따른 예측가능한 인사운영으로 집행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노동조합과 직원들과의 상시 대화를 통해 고충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추진 할 것이며, 올해 1월엔 청렴의식을 새롭게 다짐하기 위한 청렴 슬로건을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렴한 구정운영의 기본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 쓸 것입니다.

▲ 아레나 건립의 가시적인 성과와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도봉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들이 “이동진 구청장 일 많이 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은?

- 취임 이후 도봉구가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 우리 구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자원들을 극대화하여 우리 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우리 구를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런 노력들이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올 해에는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창동역 인근에 들어서게 될 로봇박물관, 대중음악박물관, 플랫폼 창동 61 등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일 많이 했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도봉구 발전과 구민을 위해 쉼 없이 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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