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4. 21.
‘협동조합 시작을 도와드립니다!’
강북구, 함께하는 협동조합 기본교육 실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8일(목) 오후 2시 강북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협동조합 예비 창업자를 위한 ‘협동조합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 이해를 돕고 설립 방법, 운영 사례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체계적인 조합 설립준비와 성공적인 초기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조합’이란 어떠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 말한다.
인터넷망이 연결되지 않아 인터넷 쇼핑에 불편을 겪고 있던 시골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넷과 컴퓨터를 설치하고 필요한 물건을 단체 구매해 구성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하나의 작은 협동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재정 위기에 처한 미국 오렌지 생산 농가들이 설립한 선키스트와 뉴질랜드의 키위 농가들이 모여 만든 제스프리가 있다. 이 두 사례는 재정 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협동조합의 경제적·사회적 긍정적 효과를 보여 준다.
따라서 강북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기적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협동조합 설립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협동조합이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는 지역기반을 다져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교육은 박형희 신나는조합 사무국장의 강의로 오후 2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협동조합의 정의, 주식회사와 협동조합의 차이, 설립방법 등이며 강사는 기본 개념 외에도 다양한 사례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협동조합 관계자,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