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4. 27.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장성훈 후원회장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장성훈 후원회장
적십자는 사랑이라고 말하며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를 10년째 이끌고 있는 장성훈 회장을 만나 적십자와 봉사센터에 대해 들어본다.
- 먼저 적십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적십자는 국제법인 제네바 협약과 국내법인 대한적십자사조직법에 따라 설립된 국제조약 기구로 “인도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체이다.
전시 및 무력충돌 상황에는 전상자 치료사업, 전시 포로 및 희생자 구호활동을 하며 지금과 같은 평시에는 재난구호, 사회봉사, 국제협력(저개발국가 발전지원 및 긴급 재난구호 등), 병원, 보건안전, 남북교류, 원폭피해자 특수복지, 혈액사업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적십자에 봉사하고 있는 봉사자들은 적십자는 생명임이고 생명 보호를 최우선적 목표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적십자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우리 땅은 물론 세계에 희망을 지켜가고 있다.
-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는 어떤 곳인가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는 1999년 봉사센터 사업승인을 얻어 2000년 1월 종암동에 성북적십자봉사센터를 개관했다. 2009년 하월곡동으로 이전했고 2012년 지금의 센터에 이전해 사무실, 북카페, 급식조리 및 제빵·제면·떡 제조실, 강당, 구호창고 등을 갖춘 센터로 바리 잡았다.
봉사회는 동대문지구 14개 단위 봉사회, 성북지구 19개 단위 봉사회 총 봉사자 611명으로 구선되어 잇으며, 청소년 RCY 초·중·고·대학생 33개 단원 총 633명과 사업후원회 회원 총 33명으로 구선된 메머드 단체로 자리잡았다.
- 봉사회가 하는 일을 무엇인가
봉사회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매월 정기 지원 사업으로 지원 물품을 결연 봉사자를 통해 전달하며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 등 봉사활동 전개(1년 기준 고정지원)한다.
일반구호 활동으로는 매월 33개 단위봉사회 및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백미 지원(연간 최대 10KG 3,960포)를 매월 선정해 지원한다.
밑반찬 제작 및 지원도 한다. 매주 75세대(연인원 3,600명)에게 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따뜻한 담소 등으로 지원 대상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제빵 및 제면, 떡 사랑나눔 활동도 눈에 뜨인다.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일반시민, 기업체, 초중고 학생들의 봉사활동 장으로 활발한 구호활동을 하는 것이다.
- 적십자회비는 어디에 사용하나
적십자회비는 세상 가장 약하고 아픈 곳에 희망으로 전해진다.
재난, 전염성 병, 구호물품 전국 2만 가구분 상시 비축해 가장 위급한 순간 긴급구호를 전개한다.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가구 생활 지원, 저소득층 구호, 반찬지원, 목욕봉사, 심리사회적지지 등 4대 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하는데도 사용된다.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의료, 교육, 주거 생활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에도 한몫을 담당한다.
청소년 적십자(Red Cross Youth) 활동, 국제·친선·보건·안전·이념보급 활동 및 RCY 나눔 봉사활동을 지원해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는데도 쓰인다.
응급처치법 등 안전교육과 노인건강.보건교육 등을 통해 전문인을 양성하고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교육, 수학여행안전요원연수도 운영한다.
우리나라도 어려웠던 지난날 국제적십자사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수혜국 이었음을 감안해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는 지원국으로의 역할도 감당한다.
희망나눔 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끌고 나눔문화 확산 및 소외계층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도 수행 하는 등 국민이 내는 후원금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적십자 회비 독려를 위해 한 말씀 하신다면
적십자회비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한다. 특히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일에 동참하며 박애문화 위원에 참여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희망을 갖고 일어서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희귀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조손가정에,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비가 새고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 아이들만 남겨두고 일터로 가는 이에게, 여러 위기 가정에게 나눔으로써 위로하고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게 됨. 매월 커피 한 잔, 외식 한 번 줄여서 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아직도 연탄으로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나누어 주고 화재로 가족과 재산을 잃은 자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귀한 일에 동참을 호소한다. 이는 우리의 미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후원방법을 말해달라
월 1만원 후원 :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연탄 20장 지원 할 수 있다.
월 3만원 후원 : 어려운 가정에 쌀과 밑반찬을 지원할 수 있다.
월 5만원 후원 : 화재, 수해 등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각종 구호품을 전달 할 수 있다.
월 10만원 이상 후원 : 적십자 박애문화위원으로 추대되어 나눔 리더로 활약하게 되며 각종 구호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 동네 내가 지키기에 기업 참여·가능하다.
동네 기업이 이윤의 일부를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에게 효과적으로 구호할 수 있는 일에 적십자는 항상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고 문을 열어놓고 있다. 기업의 잉여 물품, 재고 물품 또는 기부 참여 등으로 적십자 봉사자들의 부지런한 손과 발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밑반찬 지원, 제빵, 떡을 직접 제작하여 지원하는 일과 봉사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
- 향후 활동계획을 말해 주십시오.
우선 적십자사 고유사업 및 시스템 구축 지원하고 봉사센터 자립경영 기반 구축 지원할 에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인도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하고 봉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사업후원회 발전적 운영을 위해 먼전을 기할 것이다.
장성훈 회장은 2003년 서울지사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사업후원회 가입해 2006년 4월 사업후원회 회장에 취임했다.
현재는 적십자 서울지사 상임위원과 적십자 서울지사 박애문화 전문위원도 맡고 있다.
장성훈회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한 인재로 현재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최고위과정 총교우회장도 맡고 있으며 안중근의사 숭모회 이사와 성북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맡는 등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사람을 중시한다. 그의 부인이 고대의대 앞에서 약국을 운영해서인지 누구보다 생명존중에 앞장서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고 봉사에 달관해서인지 그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 늘 미소를 머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조직을 무난헤 이끈다. 아마 10년을 한결같이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를 이끌며 잡음이 없는 것도 그가 얼마나 인품이 뛰어난 사람인가를 중명해 보이는 사례다.
겸손함으로 동대문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를 이끌고 늘 환한 미소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과 나라 그리고 세계가 사랑으로 넘쳐나는 세상이 반드시 올 거라는 확신이 든다.
김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