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5. 05.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 현판식 가져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대표이사 두호균)이 지난 달 28일 오후 누원고등학교에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두호균 대표이사와 김전웅 누원고등학교장, 이동진 구청장 등 조합원들과 2호기 준공을 위해 출자에 참여한 많은 출자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김애선 부이사장의 경과보고 후 이동진 구청장이 2호기 건립을 위해 아낌없이 출자 해 준 유공자 강지윤 학생, 희락교회, 도봉구사암연합회, 지수개발(주), 진로우성물산(주), 농협유통창동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누원고등학교 김전웅 교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두호균 대표이사는 “2호기 건립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인지 오늘의 준공식이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2호기에서 생산된 에너지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해, 나눔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 협동조합이 원활한 활동 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준 이동진 구청장님과 관련 도봉구청 관계 공무원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회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제활동을 한다. 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자신이 아닌 사회를 위한 경제활동이라는 것, 사업수익을 유익한 곳에 사용한다는 것이라는 점에 미루어 보면 오늘 준공한 햇빛발전소가 갖고 있는 의미 크다고 생각한다”며 “2호기 건립을 위해 누원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많이 출자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햇빛발전소를 통한 수익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지고, 나머지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쓰여 질 것이다. 출자자·후원자·학생·교직원·학부모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전웅 교장은 “발생 전기량 적지만 학생들 지원과 이웃돕기 등 많은 일을 가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에서 최초로 참여하게 된 일이라는 것에 자부심도 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준공된 2호기와 함께 누원고등학교가 동북부 지역을 넘어 전국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학교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기간을 거쳐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의 출자금 6천만 원으로 햇빛나눔발전소 2호기를 설치했다.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는 년 단위 2만5천kw의 전기를 생산하고 9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 설치를 한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2013년 12월 비영리민간단체 ‘도봉햇빛나눔이’로 등록해 2014년 1월∼2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및 사전 준비. 2014년 3∼4월 협동조합 조합원 모지 및 출자금 모금기간을 거쳐, 2014년 8월 1,100명의 지역조합원을 구성해 두호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국최초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정신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4년 11월 20일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를 구립 도봉정보도서관 옥상에 설치 해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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