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5. 18.
도봉구, ‘응답하라 1988 사진·체험전’ 연다!!
본 고장으로 돌아온 “그때 그 시절~”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그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이번에는 사진과 체험 통해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도봉구청에 마련돼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번 ‘응답하라 1988 사진·체험전’은 도봉구청 1층 로비와 지하 이뜨리움에 마련돼 있다. 특히, 쌍문동을 포함해 방학동 창동 도봉동 14개 동이 모여 만들어진 도봉구가 단순히 행정구역으로 나눠진 게 아니라 마을의 정을 나누고, 이웃 간의 정은 드라마의 일, 과거의 일이 아니라 2016년 지금 도봉구에서 6월 10일까지 열린다.
또한, 브라운관 속에서 시작하고 롯데월드를 거쳐 1988년의 정이 드디어 고향 도봉구를 찾은 ‘응답하라 1998’ 그때 그 시절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가 도봉구에서 펼쳐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사진·체험전’은 CJ E&M과 롯데월드의 후원 및 기부로 5월 10일부터~6월 10일까지 한 달간 구청 1층 로비 및 지하1층 아뜨리움에서 3개의 구역(△가족과 이웃 △1988 추억여행 △1988 포토존)으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또 ‘1988 추억여행’ 내에 ‘응답하라 도봉구’ 코너와 흑백 사진 속 추억의 도봉구를 만나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지하 1층 아뜨리움에는 드라마 속 평상, 계단, 리어카 목마 포토존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5시에는 솜사탕, 달고나 등 추억의 먹거리, 과거로의 여행을 위해 ‘타임슬라이스’를 금·토에 운영해 구민들의 체험기회를 더 넓혔다.
아울러 구는 청사 내에서 개최되는 구민들을 위한 전시회인 만큼, 일과가 끝나고 관람을 원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청의 업무 시간이 끝나는 6시 이후부터~저녁 8시까지 구청 문을 개방하고 있다. 또 주말에는 더욱 특별한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과 28일에는 구청 로비에서 세그루패션디자인고의 복고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드라마의 콘텐츠를 활용해 사진·체험전을 준비했지만 도봉구의 ‘응답하라 1988’은 드라마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가족의 달인 5월에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연을 통해 사랑 넘치는 가정, 사랑 넘치는 도봉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