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6. 15.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이 지난 8일 열린 제2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홍국표 의원은 요즘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슬프고 안타까운 이슈인 생리대 인권문제에 대해서 “미래를 꿈꾸어야 할 청소년들이 이런 문제로 고통 받고 수치심을 얻어 마음의 큰 상처로 남게 해서는 안될 것”과 “저소득층 소녀들의 생리대 문제는 복지 차원을 넘어 인권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니, 구청장의 확고한 계획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요즘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 바로 생리대 인권문제이다”며 “생리대 살 돈 없어서 신발 깔창 또는 화장실 휴지로 버텨내며 수건 깔고 누워서 학교도 못가고 일주일 내내 결석한다고 한다. 이러한 대체품을 사용하거나 자주 교체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비위생적인 환경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마저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21세기를 살아가며 OECD에 가입된 우리나라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이다. 1인당 국민소득 약 3만불, 세계무역순위 10위권, 2016년도 정부예산 약 400조원의 대한민국의 현재 현실이다.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다. 생각하지도 못했다. 저소득층의 많은 소녀들이 이런 고통속에 있다는 사실을...”말하고 슬픔을 전달했다.
홍국표 의원은 “도봉구의 저소득층 가임기(11세~19세까지) 여성 소녀의 수는 약 1,57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 가정의 소녀수는 약 800여명이 훨씬 넘는다. 생리는 워낙 예민한 문제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터놓고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편부 가정에서는 더욱 말하기 어렵다. 어렵고 힘든 문제인 만큼 많은 저소득층 소녀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무관심과 방치가 이런 비인권적인 상황을 초래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한다. 물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입니다만 인권차원에서 한시 바삐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미래를 꿈꿔야 할 청소년들이 이런 문제로 인하여 상처 받고 수치심을 얻는 일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도봉구에서도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소득층 소녀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대책과 예산을 집행할 것을 구청장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현재까지는 집행부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못했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도 미흡했고 수수방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확고한 계획과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끝으로 홍 의원은 “여성의 생리는 당당하고 축복해야 할 것이지 결코 은밀하거나 부끄러움이 아니다. 미래를 꿈꾸어야 할 청소년들이 이런 문제로 고통 받고 수치심을 얻어 마음의 큰 상처로 남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라며 “저소득층 소녀들의 생리대 문제는 복지차원을 넘어서 인권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