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6. 15.


원칙은 지키면서 새로운 성북 발전을 구상하는 유승희 국회의원
“더불어 잘사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발로 뛰며 더 힘껏 일할 터”

 

 


20대 총선 성북 갑 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 민생정치, 서민정치, 현장정치를 슬로건을 내걸고 3선에 성공했다. 유의원의 “원칙은 반드시 지키면서 새로운 성북을 열어가겠다”는 신념을 믿고 성북구민은 그를 성북의 일꾼으로 선택했다. 유승희의원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노동인권이 유린되던 1980년대 초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구로공단에서 투쟁했고, 경제정의 실천연합에서 중앙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의원은 광명시에서 시의원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처음 맺었고, 17대 총선에서 성북으로 지역구를 옮겨 중앙정치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18대에서는 여의도 진입에 실패를 했으나 4년간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신뢰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19대 국회에서는 당당하게 여의도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에 입성한 유의원은 여성권익을 대변하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후반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성북구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었다는 유승희의원을 만나 성북 발전의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먼저 지지해준 성북구민들에게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먼저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성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발로 뛰며 더 힘껏 일하겠습니다. 저의 승리는 무능불통 정권에 회초리를 든 국민들 모두의 승리입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과 더불어 야권통합을 지향하고 나아가 정권교체에 앞장서겠습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성북구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지역의 서민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올해 안에 개통되는 경전철과 연계해 주변 역세권을 활성화 하고, 특히 대학가에 캠퍼스 타운을 조성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 성북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제가 시작한 일들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19대와 마찬가지로 20대에도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정당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공약 3가지만 말씀해주세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19대 국회의원 당시 성북구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일 센터’를 두 곳이나 성북구에 유치했습니다. 특히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특화된 일자리를 지역사회에서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앞서 말씀드린 역세권 활성화로 대학교 주변 상권 활성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민들의 민원을 잘 듣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은 아니지만, 지역경제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거기다 중앙부처차원에서 일할 내용은 대기업에 깎아주던 법인세를 정상화하는 것,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조정하는 등, 부(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19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들이 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법안들입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할 계획으로 있는 사회복지 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대 국회에서는 청년 일자리문제, 주거복지 문제 등에 대해서 좀 더 정책대안을 마련해볼 계획입니다. 청년실업률이 10.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취업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민 안전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19대에서 여성가족위원장, 여성과 아동 폭력근절 특별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서,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서 법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일과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힘들었던 일은 없었습니다. 체력적으로 강행군을 했지만 매우 보람된 선거운동 기간이었습니다. 19대 총선에서는 선거 끝나고 입원까지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지막에 목이 완전히 쉬었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지해준 구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과정은 모두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즐거웠던 일은 아무래도 선거운동기간에는 주민들을 만날 기회가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열심히 다니지만, 구석구석 다니면서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이 더 컸습니다.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저에게 일부러 다가오셔서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어르신들도 있었고, 버스를 타고 등교하다 아침인사 중인 저를 보고 일부러 창문을 열고 파이팅을 외치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체력이 따라주지 못해 힘들다가도 이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신이 나서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함께 고생한 당원, 시의원, 구의원,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해주세요.

 

이번에 저의 승리가 저만의 승리는 아닙니다. 모두가 맡은 역할을 훌륭히 해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누구하나 내색하지 않고, 한 명 한 명 모두가 ‘유승희’가 되어 내 일처럼 진심을 다해주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함께 고생해준 ‘유승희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말로 대신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영국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