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6. 29.


도봉문화원, ‘우리그림 민화전시회’

도봉문화원(원장 이보용)은 ‘우리그림, 민화전시회’를 지난 20일부터~25일까지 도봉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도봉문화원 문화학교 민화반 수강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했으며, 전시회 개막식에는 민화반 수강회원들이 간단한 다과로 자축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영자 민화반 지도강사(옹기민속박물관장)는 “수강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드린다”며 “이 자리가 도봉구민의 예술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지도강사는 “민화는 원색을 잘못 쓰면 무당그림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원래 민화는 먹을 사용하는 우리그림으로 차분한 인데도 민화를 잘못 해석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근대에 들어 무속인들이 민화 그림을 굿당의 제단 등을 꾸미는 과정에서 이러한 오해의 소리를 듣고 있다”며 “혼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고, 민화는 우리그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예술적 작품을 서로 공유하면서 생활 속 삶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는 생활 속 삶의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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